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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이산가족 상봉 최우선"…화상상봉장 증설 협력 기금 지원

이인영 "이산가족 상봉 최우선"…화상상봉장 증설 협력 기금 지원
정부가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을 추가 설치하는 데 11억 8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전국 7곳에 화상상봉장을 증설하는 데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거둔 또 하나의 성과는 한미가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며, "90살 이상 초고령 이산가족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남북대화와 협력에 지지를 표명한 만큼 정부는 남북관계 추진에 있어 우리의 역할과 공간이 더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북한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보다 전향적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교추협에서 남북 경협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248개사에 대한 대출금리를 현행 1.5에서 3.0%에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2001년 금강산관광 시설 투자 명목으로 한국관광공사가 대출받은 남북협력기금 900억 원의 만기를 올해 7월에서 7년 더 연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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