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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첫 승 상대' 한화 제물로 부활…KIA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기아의 특급 신인 이의리 투수가 5월 부진을 떨치고 부활했습니다.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는데요.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5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56의 부진에 빠졌던 이의리는 데뷔 첫 승 상대 한화를 만나자 부활했습니다.

5회까지 안타 3개, 볼넷 3개를 허용하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최고 시속 150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조합으로 1점만 허락하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5회에는 수비진의 실책으로 원아웃 3루 위기에 몰렸는데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막내의 호투에 KIA 타선은 5점을 뽑으며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이의리를 호투 속에 KIA는 5대 3으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롯데는 키움을 꺾고 서튼 감독 부임 후 첫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수가 데뷔 첫 홈런을 역전 결승 투런포로 장식했고, 강로한이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삼성은 혈투 끝에 SSG를 8대 7로 눌렀습니다.

6대 6으로 맞선 7회 김지찬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마무리 오승환은 9회 추신수와 한국 무대 첫 맞대결에서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NC는 7회 4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두산을 9대 5로 제압했고, LG는 5대 5로 맞선 8회 대주자 김용의의 주루 활약으로 KT에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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