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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하락 부른 '이 조치'…시장 점유율도 하락

<앵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볼트 조임 불량으로 6천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리콜 소식과 함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차량 13만 5천 대를 리콜한 테슬라가 또다시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에는 볼트 조임 불량 때문입니다.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의 볼트 조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입니다.

캘리퍼 볼트가 느슨해지면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고 충돌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리콜 대상은 2019년부터 생산된 모델3와 2020년부터 생산된 모델Y 가운데 볼트 불량 가능성이 있는 5천974대입니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의 리퍼 볼트를 조여주거나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리콜 결정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18% 하락한 604.1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학개미'의 테슬라 주식 매수도 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7개월 연속 지켜온 해외 주식 순매수 1위 자리를 아마존에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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