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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백신 예약 오늘 마감…잔여분 고령층 우선

<앵커>

보건당국이 내일(4일)부터 남는 백신을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예약은 오늘까지입니다. 오늘까지 예약하시면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편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0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은 오늘 마감됩니다.

현재 예약률은 75% 정도입니다.

[이정연/서울 양천구 : 저도 빨리 맞고 싶어요. 주위에 보니까 다 맞으려고 그러던데요.]

정부는 고령층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60세 이상에 먼저 배정합니다.

오늘까지는 나이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배정하지만, 내일부터는 60세 이상이 먼저 맞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0세 이상이) 가장 큰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연령층들입니다. 위중증으로 전환될 확률도 현격히 떨어지고, 사망에 이르는 가능성도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잔여 백신 예비 명단에도 60세 이상만 이름을 걸어둘 수 있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60세 미만의 경우 내일부터 예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었는데, 어젯밤 다시 이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경우 오는 9일까지는 유효한 것으로 지침을 바꿨습니다.

남는 얀센 백신도 고령층에 우선 사용되는데, 단 접종자가 백신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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