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특급신인' 이의리 호투…KIA 3연패 탈출

'특급신인' 이의리 호투…KIA 3연패 탈출
KIA 특급신인 이의리가 35일 만에 승리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이의리는 오늘(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3개도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적시에 터진 타선과 불펜의 활약 속에 KIA가 5대 3으로 이겨 이의리는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의리가 승리투수가 된 것은 4월 28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리를 거둔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기록한 이의리는 2승 모두 한화를 상대로 수확했습니다.

이날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습니다.

한화는 2회 초 좌전안타를 친 김민하가 희생번트와 도루로 3루까지 가자 허관회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KIA는 4회 초 원아웃에서 황대인이 볼넷을 고르자 김선빈이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회 초에는 원아웃 1,2루에서 최형우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2대 1로 뒤집었고 이정훈도 2루타를 쳐 4대 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KIA는 7회 초에도 황대인의 2루타로 1점을 보탰습니다.

한화는 7회 말 정은원이 2점 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습니다.

LG 고우석과 김용의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kt wiz를 6대 5로 따돌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LG는 3회 말 채은성이 좌전안타, 이형종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노아웃 2,3루에서 문보경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투아웃 후에는 유강남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려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kt는 공수 교대 후 곧바로 뒤집었습니다.

4회 초 배정대-심우준-조용호가 연속 2루타를 쳐 2점을 만회한 kt는 황재균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강백호는 LG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대 3으로 역전시켰습니다.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LG는 6회 말 노아웃 2,3루에서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대타 로베르토 라모스의 3루타로 5대 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8회 말에는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고른 후 대주자 김용의가 희생번트에 이어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유강남의 내야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디펜딩챔피언 NC 다이노스는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에 7대 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3대 3으로 맞선 7회 초 2루타를 친 강승호가 상대 실책으로 득점해 4대 3으로 리드 했습니다.

그러나 공수 교대 후 NC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NC는 노아웃 1, 2루에서 양의지가 방망이가 부러지는 상황에서도 행운의 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과 노진혁의 적시타를 묶어 7대 4로 앞섰습니다.

기세가 오른 NC는 8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 박준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