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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美 대북특별대표 임명, 北과 대화할 준비 됐다는 신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미 정부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남아 지역을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은 현지시각으로 2일 태국 방콕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은 우리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그 가능성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정책을 북한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내던 중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일인 지난 1월 20일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을 맡았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2008∼2011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고, 버락 오바마·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에서 대북외교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브리핑에서 김 특별대표가 인도네시아에 전임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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