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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 빌보드 녹였다…네 번째 '핫100' 정상

<앵커>

방탄소년단, BTS가 신곡 '버터'로 또 한 번 빌보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홉 달 사이 4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건데,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BTS의 신곡 버터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8월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피처링했던 곡 '새비지 러브'와 한국어 곡인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BTS '버터'/빌보드 핫100 1위

[RM/리더 : 저희가 버터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또 하게 됐습니다! 특히 아미 분들의, 또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저희가 네 번째 빌보드 1위라는 영광스런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9개월 동안 네 곡을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린 건 2006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후 최단 기록이고, 그룹으로만 보면 1970년 잭슨파이브 이후 51년 만입니다.

USA투데이는 '버터'가 차트를 녹이고 있다'고 썼고, 포브스는 누구도 BTS의 깜짝 놀랄 음원 판매량을 따라올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번엔 데뷔 앨범으로 단숨에 빌보드 핫 100 1, 2위를 차지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제쳤단 점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 가수의 신곡으로는 최초로 가장 인기 있는 팝송을 틀어주는 형태의 180개 라디오 방송 모두에서 노래가 송출되는 신기록도 세웠는데, 라디오 방송은 팬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여서 빌보드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라디오 방송 실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 버터가 지난번 다이너마이트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버터가 통산 3번의 빌보드 핫100 1위를 했던 다이너마이트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다, 이런 전망이 이곳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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