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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륜차 사고로 지난해 5백 명 넘게 숨져…코로나 시대 그림자

[단독] 이륜차 사고로 지난해 5백 명 넘게 숨져…코로나 시대 그림자

고정현 기자 yd@sbs.co.kr

작성 2021.06.02 18:05 수정 2021.06.02 20: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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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륜차 사고로 숨진 사람이 5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 경찰에 접수·처리된 이륜차 사고는 전국적으로 2만 1,258건이며 사망자 525명, 부상자는 2만 7,348명입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이륜차 사고 2만 898건이 발생해, 498명이 숨지고, 2만 7,348명이 다친 것과 비교하면 사고 건수 1.7%p, 사망자 수 5.4%p, 부상자 수 3.1%p 증가한 겁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년 연속 줄어든 것에 비해 이륜차 사고 건수와 그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수요 등이 늘어나면서 이륜차 사고도 증가한 걸로 추정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이륜차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4,704건, 경기남부 3,699건, 대구 1668건 부산 1,562건, 경남 1,290건, 경북 1,252건, 경기북부 1,079건이며, 나머지 지역은 1천 건 미만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륜차 사고로 인한 지난해 사망자 수는 경기남부 72명, 경남 59명, 경북 55명, 서울 50명, 충남 42명, 전남 38명, 경기북부 35명입니다.

충남과 전남은 사고 건수가 1천 건 미만임에도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고, 경남과 경북도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별 사망자 통계를 보면 지난해 5월 65명, 9월 60명, 10월 59명, 1월과 6월 각각 48명, 8월 43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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