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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 실패…미주 예선서 2패

쿠바,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 실패…미주 예선서 2패
▲ 베네수엘라-쿠바 도쿄올림픽 미주 대륙 예선 경기 장면

'아마야구 최강'으로 군림하던 쿠바가 미주 대륙 예선에서 2패를 당해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쿠바는 오늘(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올림픽 야구 미주 최종 예선 B조 2차전에서 캐나다에 5대 6으로 패했습니다.

어제 베네수엘라에 5대 6으로 무릎 꿇은 쿠바는 콜롬비아와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습니다.

미주 대륙 최종 예선에는 8개 나라가 참가했습니다.

8개국은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다른 조 1·2위와 대결한 뒤 최종 성적으로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1위 팀을 결정합니다.

미주대륙 2·3위 팀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종 예선에서 한 번 더 도쿄행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종 예선에 걸린 본선 티켓 역시 1장입니다.

쿠바는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쿠바를 꺾은 캐나다(2승)와 콜롬비아를 3대 2로 누른 베네수엘라(2승)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채, 3일 B조 1위를 걸고 맞대결합니다.

미국은 A조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8대 6으로 누르고 먼저 2승을 챙겨 슈퍼라운드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1승 1패로 맞선 도미니카공화국과 니카라과는 3일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격돌합니다.

2패를 당해 탈락이 확정된 푸에르토리코는 3일 미국과 최종전을 치릅니다.

도쿄 올림픽 야구 종목에서는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릅니다.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이미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개최국 일본과 멕시코(미주 대륙 1위), 이스라엘(유럽·아프리카 지역 1위)도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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