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흥국 '뺑소니 혐의'로 결론…검찰 송치

가수 김흥국 씨가 운전 중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4월 김흥국 씨는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다쳤습니다.

사고가 언론에 알려진 뒤 김흥국 씨가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오히려 오토바이가 김흥국 씨의 차량을 치고 지나가는 듯한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김흥국 씨는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 오토바이는 황색 신호에서 직진해 신호위반 과실은 김흥국 씨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CCTV, 목격자 진술 등을 분석한 결과 김흥국 씨의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