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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 여객선 주변 떨어진 포탄 4발…아찔했던 당시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구글이 어제(1일)부터 사진 저장 서비스, 구글 포토를 유료화하고 유튜브 광고도 대폭 늘렸는데요, 온라인 플랫폼들이 처음에는 공짜 서비스라고 했다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면 유료화한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해주는 구글 포토, 구글은 그간 용량 제한 없이 무료라고 광고했지만 어제부터 이 서비스를 유료화했습니다.

무료 저장 공간은 15기가바이트로 제한되고, 더 큰 용량을 쓰려면 매달 많게는 1만 1천900원까지 돈을 내야 합니다.

구글은 어제부터 유튜브 광고도 크게 늘렸는데요, 지금까지 구독자 1천 명이 넘는 채널에만 광고를 붙였는데 이제는 모든 동영상에 광고를 붙입니다.

광고를 보기 싫으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구글은 저장 공간을 무제한 공급할 수 없고 유튜브의 광고주들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광고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플랫폼들도 비슷합니다.

일선 학교 70% 이상이 쓰는 화상 회의 플랫폼 '줌'은 그동안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유료화하기로 했고, 택시 호출 서비스의 80%를 장악한 카카오모빌리티도 택시기사에게 월정액을 받기 시작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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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출발해 포항으로 가던 여객선 주변에 갑자기 포탄이 떨어졌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울릉도를 출발해 포항으로 가던 정기 여객선 우리누리호 주변에 갑자기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처음에 약 100m 앞에 1발 떨어진 뒤, 배 오른쪽에 다시 1발이 떨어졌고, 이어서 배 주변으로 2발이 더 떨어졌습니다.

우리누리호 바로 뒤에는 또 다른 여객선, 썬라이즈호도 운항 중이었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는데 운항 전 해군이나 해경으로부터 훈련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포탄은 조선소가 시운전하던 함정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소 측은 해군과 함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운전과 사격을 진행했다면서도, 여객선 승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포탄을 쏜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 출처=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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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도 '증거인멸 공범'이라고 보고 입건했다는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용구 차관은 지난 30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던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차관이 귀가하고 몇 시간 뒤 택시기사도 다시 불렀는데요, 이 차관 진술과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이 차관에게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도 증거를 인멸한 공범으로 보고 이미 형사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택시기사는 합의금을 받은 뒤 블랙박스 영상을 지웠는데, 며칠 뒤 블랙박스 업체에서 영상을 복원해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뒀습니다.

경찰 진상조사단은 이달 중순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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