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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정권 막을 로켓 수천 발 생산 다시 시작"

하마스 "이스라엘 정권 막을 로켓 수천 발 생산 다시 시작"
▲ 하마스 로켓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맞설 로켓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 프레스TV는 하마스 정치국 일원인 파트히 하마드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최근 멈췄으나 우리는 그들에 맞설 로켓 수천 발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내무장관을 지낸 하마드는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비타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막기 위해 우리는 로켓 수천 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휴전 후 하마스는 승리를 선언하고 군사 퍼레이드를 하는 등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꼽히는 이란은 하마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진행되던 이슬람교도들의 종교행사와 유대인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마스는 알아크사 사원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10일부터 이스라엘에 로켓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11일간의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에서 248명, 이스라엘에서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양측에서 2천 명 넘는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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