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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16시간 만에 80만 명 예약…추가 예약 진행 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1일) 459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연속 4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30명 넘게 집단 감염되는 등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에 대한 사전 예약이 오늘 0시부터 시작됐는데, 16시간 만에 80만 명이 예약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59명 나와, 사흘 연속 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 10명을 제외한 449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278명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도 171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그제 고3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학생 32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여러 반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검사 대상을 전체 학년과 근처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집단 감염 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어제 하루 41만 2천여 명이 처음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누적 접종자는 579만여 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1.5%입니다.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에 대한 사전 예약은 오늘 0시부터 시작됐는데, 16시간 만에 80만 명이 예약을 완료해 1차 마감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예약 인원과 실제 배송 물량 확인 후 조금 전인 4시 반부터 10만 명 분에 대한 추가 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외에 현역 군 간부 가족, 군부대 출입이 잦은 용역 노동자 등
370만 명이 대상입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와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되는 백신으로, 이번 주말 국내에 도입돼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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