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방사능 오염수 우려 계속…경기도 "검사 대폭 확대"

<앵커>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우리 어민들의 걱정이 크죠. 성난 어민들이 해상 시위에 나섰고, 경기도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 검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수산물 시장.

상인들은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우려로 찾는 손님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배경옥/화성시 전곡항 시장 상인 : 수심이 깊고 물이 깨끗하고 해서 방사선 (걱정 없어요). 여기에선 자연산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가 있기 때문에 염려 안 하시고 오셔서….]

인근 안산 지역 어민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해상 시위에 나섰습니다.

[최윤묵/안산시 선주협회장 : 일본은 해양 방출 결정 즉각 철회하라!]

안산 어민과 요트협회 등의 선박 30여 척이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어민과 상인들의 걱정이 큰 가운데 경기도는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확대하고 방사능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내 음식점과 유통 및 판매업체 22만 곳 전체를 내년부터 연 1회 이상 전수 조사합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국민의 안전과 삶의 환경을 지키는 일에 우리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고. 우리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시민 사회, 국제사회 함께 힘을 합쳐 야기되는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코로나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서민 경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