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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 친구 휴대전화 분석…불화나 범죄 혐의점 없다"

<앵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가 실종되던 날 함께 있었던 친구의 휴대전화에서 범죄가 의심되는 부분은 없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친구 측 법무법인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 손정민 씨 친구 A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분석한 결과, 범죄가 의심될만한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A 씨와 손 씨 사이의 불화가 의심되거나 범죄로 볼만한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휴대전화는 손 씨 실종 당일인 4월 25일 새벽 3시 40분 무렵부터 사용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휴대전화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건강 앱이 깔려 있었는데, 휴대전화가 꺼진 7시쯤까지 전화기가 이동한 흔적도 없었습니다.

이 휴대전화를 주운 환경미화원은 지난달 잔디밭에서 습득했지만, 사물함에 넣어두고 잊고 있다 뒤늦게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환경미화원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강공원 CCTV 등의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 씨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은 서울 서초경찰서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를 고소했습니다.

법무법인은 "공공연한 거짓을 해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면서 "유튜브를 중심으로 수많은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 씨의 가족 역시 허위사실 유포자를 상대로 고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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