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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감독-윤여정 주연 미공개작, 30년 만에 빛본다

고 김기영 감독의 미공개 유작이자 배우 윤여정 씨 주연의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이 30년 만에 개봉합니다.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남편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여정과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을 당한 명자가 서로의 남편을 죽이기로 공모하고 무자비한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윤여정 씨가 '화녀'와 '충녀'에 이어 세 번째로 김기영 감독과 호흡을 맞춘 작품인데요, 김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서는 두 여성이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투쟁을 벌인다면, 이 영화에서는 같은 목적을 가진 여성들의 연대라는 새로운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영화가 완성된 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고, 사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는 4K 리마스터링 복원 작업을 거처 7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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