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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59명…얀센 백신 예약 시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 4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30명 넘게 집단 감염 되는 등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늘(1일) 0시부터 시작됐는데, 예약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거나 신청 오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첫 소식, 박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59명 나와 사흘 연속 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 10명을 제외한 449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278명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도 171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그제 고3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학생 32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여러 반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검사 대상을 전체 학년과 근처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집단 감염 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어제 하루 41만 2천여 명이 처음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누적 접종자는 579만여 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5%입니다.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에 대한 사전 예약은 오늘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외에 현역 군 간부 가족, 군부대 출입이 잦은 용역 노동자 등 370만 명이 대상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예약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속이 지연되기도 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민방위 대원 명단 등록에 오류가 발생해 접종대상자가 예약을 하지 못하는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와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되는 백신으로, 이번 주말 국내에 도입돼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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