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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 中 고객 거래 중단 선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 中 고객 거래 중단 선언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마트가 중국인 고객과 거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1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트마트는 전날 공고에서 이달 3일부터 중국 정부의 정책 변경에 따라 중국 본토를 서비스 제한 지역으로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이용자들은 향후 이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고객이 스스로 자기 국적을 중국이라고 하지 않았어도 연계된 휴대전화와 계좌 정보가 중국과 연관될 시 중국 고객으로 간주하고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최근 들어 자국 내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가상화폐 거래를 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가상화폐 생태계를 떠받치는 '채굴'까지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선언해 비트코인 등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1일 류허 부총리 주재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타격함으로써 개인의 위험이 사회 전체로 퍼지는 것을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거래 중단을 선언한 비트마트는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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