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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야당 정치인 잇단 접촉…등판 빨라지나?

윤석열, 야당 정치인 잇단 접촉…등판 빨라지나?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정진석·권성동 의원 등과 잇달아 만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 후 정치권과 거리두기를 해 왔는데, 야당 정치인과의 잇따른 접촉은 정치 행보가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먼저 알려진 것은 윤 전 총장과 권 의원 간의 만남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9일 강원도 강릉에서 만났습니다.

권 의원은 S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의 제안으로 함께 식사를 했다"며,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하 윤 전 총장 측은 어릴 적 친구였던 권 의원을 친지들과 함께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만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서 윤 전 총장의 잇따른 야당 정치인과의 만남이 이른바 6월 등판설과 관련이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전당대화가 마무리되는 이번달 11일 이후에 윤 전 총장이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 27일에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교수를 만나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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