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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이렇게 해보세요

<앵커>

한국은행이 최근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출 금리도 오르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실 것입니다.

실제로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가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 이렇게 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정다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4월 은행 가계 대출 금리는 평균 2.91%, 1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금리는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커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승진하거나 연봉이 올라간 직장인, 장사가 잘돼 영업 이익이 늘어난 자영업자들은 돈 갚을 여건이 좋아진 만큼 은행에 금리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비대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는데 허용 요건은 은행마다 조금씩 달라 미리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데, 중도 상환 수수료 등 갈아타는 비용을 꼼꼼히 따져본 뒤 결정해야 합니다.

10월부터는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으로 모든 은행 금리를 비교해가며 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절차도 간편해지고 또 은행 간 금리 낮추기 경쟁을 유도해 대출자는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됩니다.

빚내서 주식과 가상화폐에 뛰어든 사람들은 특히 금리 상승 폭이 큰 신용대출과 카드론 대출부터 갚는 것이 좋습니다.

[김도원/하나은행 PB팀장 : 방향성 예측이 작년만큼 쉽지가 않은 실정이거든요. 그래서 빚을 내서 투자하시는 분들은 조금 레버리지를 줄이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시고….]

국내 가계 부채는 사상 최대인 1천765조 원에 달해 우리 경제 회복의 암초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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