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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투수'도 문제없어…진화하는 최지만

<앵커>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가 오늘(31일)도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왼손 투수에 대한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며 완성형 타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5회말, 탬파베이의 투아웃 1, 3루 기회에서 3번 타자 최지만이 등장하자 필라델피아가 왼손 구원투수를 투입합니다.

지난해까지 좌투수 상대 타율이 1할 7푼 6리에 불과했던 최지만의 약점을 노린 건데, 최지만은 기다렸다는 듯이 가벼운 스윙으로 펜스 상단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뽑아 팀의 4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올 시즌 류현진을 상대로도 장타를 터트렸던 최지만은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을 4할 5푼 5리로 끌어올리며 풀타임 주전 타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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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13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팀은 휴스턴에 졌지만, 9회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폴을 맞히는 시즌 3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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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과 텍사스의 양현종은 나란히 시즌 3패째를 안았습니다.

김광현은 애리조나전에서 5회까지 홈런을 포함해 미국 진출 이후 최다인 9안타를 맞고 4실점했고, 양현종은 시애틀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해 첫 승 꿈을 또 이루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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