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 재가…내일부터 임기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후 5시경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내일 6월 1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이 재가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33명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7일,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오늘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