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도전정신!"…中 시각장애인, 에베레스트 정복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에베레스트 오른 시각장애인'입니다.

중국 출신 시각장애인 장훙 씨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8천848ｍ의 에베레스트산 정상 등반을 마친 뒤 무사히 기지로 귀환한 겁니다.

시각장애인이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른 건 아시아에선 장훙 씨가 처음이고 전 세계에서는 세 번째입니다.

중국 남부 충칭시에서 태어난 그는 21세에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다 2001년 시각장애인 최초로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성공한 미국인 에릭 웨이헨메이어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연인의 도움을 받아 등반 훈련을 시작한 그는 이번에 가이드 3명과 함께한 끝에 목표를 이뤘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장애가 있어도 강한 마음가짐만 있으면 문제없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다'고 하는 일도 언제든 해낼 수 있다"며 등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대단한 도전정신입니다. 본받고 싶어요.",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려고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