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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 연료가 된 사체들…밍크가 두 번 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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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코로나19를 확산한다는 이유로 대량 살처분된 밍크 사체가 이번엔 발전용 '연료'로 소각되고 있습니다.  이들 사체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변이를 퍼트리는 것으로 지목된 밍크 농장에서 살처분된 것으로, 1천700만 마리에 달했는데요. 당시 사체는 2m 깊이로 한꺼번에 파묻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중 일부가 부패 과정에서 부풀어 오르면서 흙더미를 뚫고 나오는 끔찍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사체 더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돼 불안이 커지자 덴마크 당국은 사체 소각을 검토했고, 6개월이 지난 이날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화석발전 연료로 쓰여지는 밍크 사체들 〈비디오머그〉에서 밍크 잔혹사를 담았습니다.

(글·구성·편집: 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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