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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3호 투런포…김광현 · 양현종은 나란히 패전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지만, 아쉽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휴스턴과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2대 7로 뒤진 9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시즌 3호포입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9회 김하성의 투런 홈런에도 불구하고 추격에 실패해 휴스턴에 7대 4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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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의 최지만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3대 0으로 앞선 5회 투아웃 1, 3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최지만의 쐐기타로 4대 0으로 달아난 탬파베이는 6대 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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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선발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과 텍사스의 양현종은 부진한 투구로 나란히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김광현은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홈런 하나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4실점한 뒤 교체됐습니다.

1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약체 애리조나는 세인트루이스를 9대 2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김광현은 3경기 연속 패전으로 시즌 3패를 기록했습니다.

텍사스의 양현종은 시애틀을 상대로 3회까지 안타 4개를 맞고 3실점 한 뒤 3대 0으로 뒤진 4회 교체돼 시즌 3패를 기록했습니다.

시애틀이 이 경기를 4대 3으로 이겨 6과 3분의 2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한 일본인 투수 기구치 유세이는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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