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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꼭 가보고 싶어"…세상 떠난 유튜버 새벽, 방송서 한 말

"미래 꼭 가보고 싶어"…세상 떠난 유튜버 새벽, 방송서 한 말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투병 중에 결국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지난해 방송에서 한 말이 다시 화제를 모은다.

유튜버 새벽은 림프종 혈액암 투병을 하던 중 2년여 만인 지난 30일 아침 세상을 떠났다. 그의 소속사의 대표는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겠다.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유튜버 새벽은 지난해 11월 SBS 플러스 '밥은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강한 삶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폐렴인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암이었다. 병원에 갔더니 4기라더라. 항암 치료를 안하려다가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새벽은 남자친구와 교제 4년 만에 암 투병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꼭 남자친구와 미래를 같이 가보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새벽은 삭발을 하거나 힘든 치료 중에도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방송을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까지 유튜버 새벽 채널의 구독자는 62만 명을 넘어섰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양주 하늘소풍 수목장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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