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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여배우가 조폭 동원해 청부 폭행?…논란 일파만파

'갑질' 여배우가 조폭 동원해 청부 폭행?…논란 일파만파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을 인터넷에서 폭로했던 제보자가 조폭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 제보자가 차량에 탄 채로 팔에 가득 문신을 한 또 다른 남성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조폭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구타는 경찰이 출동해서야 멈췄으며, 폭행을 당한 남성은 청력 일부 상실과 극심한 공포감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A 씨는 "얼마 전 인터넷에 한 여배우가 지인의 가게에 '여배우인데 연예인 협찬을 해달라'며 갑질을 했다고 폭로 글을 적었다. 이후 여배우가 어디냐고 계속 전화를 해서 위치를 알려줬더니 조폭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20분도 안 돼 나타나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에 여배우 갑질을 폭로한 뒤 해당 여배우의 폭행 사주를 받고 조폭들이 동원된 것이라는 의혹이 드는 것. 이에 대해 지목된 여배우는 "그냥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협박을 당해 힘들다'는 말을 했을 뿐 보복을 지시한 적 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A 씨를 폭행한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여배우에 대해서 폭행교사 혐의로 조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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