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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교사 혐의' 이용구 차관, 19시간 넘는 조사 끝에 귀가

'증거인멸 교사 혐의' 이용구 차관, 19시간 넘는 조사 끝에 귀가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19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30일) 오전 8시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이 차관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튿날인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귀가했습니다.

이 차관은 출석 때 타고 온 승용차에 탑승한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대로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이 차관은 차관 내정 약 3주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 도착해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아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사건 후 이 차관은 피해자인 택시기사에게 연락해 합의를 시도하면서 폭행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증거인멸 교사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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