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우승한 오사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 승리

여자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세계 2위, 일본)가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오사카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1시간 47분 만에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오사카는 엘리사베타 코차레토(113위·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아나 보그단(102위·루마니아)과 2회전을 치릅니다.

지난 2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한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과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사카는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만 두 차례씩 우승을 경험했으며,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입니다.

오사카는 이날 서브에이스에서 1대 4로 티그에게 밀렸고, 실책은 티그보다 12개 많은 35개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획득 포인트(86-71), 위너(39-19) 등에서는 더 우월한 수치를 보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사카는 경기 뒤 "계속 클레이코트에 적응해 나가는 중이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