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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헤딩골' K리그1 포항, 광주전 20경기 무패

'송민규 헤딩골' K리그1 포항, 광주전 20경기 무패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를 꺾고 '천적'임을 입증했습니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나온 송민규의 헤딩 결승 골로 광주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22일 울산 현대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1대 0으로 져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이 중단된 포항은 이날 광주를 제물로 분위기를 추슬렀습니다.

특히 포항은 광주를 상대로 통산 전적에서 20경기 무패(14승 6무)를 이어갔습니다.

7승 6무 5패로 승점을 27로 늘린 포항은 5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최근 리그 7경기 무승(1무 6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광주는 승점 14(4승 2무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포항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광주의 안정적인 수비를 뚫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10분 팔라시오스의 슈팅과 2분 뒤 강상우의 슛은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팔라시오스와 오범석을 타쉬와 이수빈으로 교체하고 후반을 시작한 포항은 10분 뒤에는 크베시치를 빼고 고영준을 들여보내 공격 작업을 좀 더 세밀하게 가져가려 했습니다.

광주도 후반 12분 엄원상을 두현석으로 교체했고 1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습니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두현석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손 끌에 걸렸고, 반대편에 있던 김종우가 재차 왼발로 찼으나 골문 위로 날아갔습니다.

승부는 후반 43분에 갈렸습니다.

강상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송민규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해 광주 골문에 꽂아 넣었습니다.

송민규의 올 시즌 리그 7호 골입니다.

포항은 후반 추가 시간 광주 이희균이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임상협의 킥이 골키퍼에게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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