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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밀워키, 마이애미에 스윕…PO 2라운드 선착

미국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전승하며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올랐습니다.

밀워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PO 1라운드(7전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20대 103으로 승리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한 밀워키는 6위 팀 마이애미에 4전 전승을 거두며 PO에 오른 16개 팀 중 가장 먼저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PO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3시즌 연속으로 PO 2라운드에 올랐습니다.

밀워키는 브루클린 네츠-보스턴 셀틱스의 승자와 2라운드를 치릅니다.

밀워키는 2쿼터까지 7점 차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크리스 미들턴과 브린 포브스가 득점력을 폭발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쿼터에만 6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밀워키의 역전을 지휘했습니다.

밀워키는 91대 85로 앞선 채 맞은 4쿼터에서 아데토쿤보가 직접 득점에 나서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경기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아데토쿤보가 118대 101, 17점 차를 만드는 통렬한 투 핸드 덩크로 밀워키의 승리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데토쿤보는 20득점에 리바운드 12개, 도움 15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밀워키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나란히 20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낸 미들턴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마이애미는 시리즈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팀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이날도 12득점에 그치는 등 제 몫을 못 한 게 아쉬웠습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워싱턴 위저즈와 PO 3차전에서 132대 103으로 이겼습니다.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앞서나간 필라델피아는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36점을 쓸어 담으며 펄펄 날았고, 워싱턴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26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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