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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일부터 2단계…'이틀간 120만' 백신 접종 속도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 추가돼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국제공항 내국인 면세점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어제(29일) 오전 면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제주지역은 올해 6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번 달에만 절반이 넘는 307명이 감염됐습니다.

결국, 제주도는 내일(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외출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꼭 필요하지 않은 사적 모임은 5인 미만이라 하더라도 앞으로 2주 동안은 최대한 피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인 어제는 병원이 문을 닫거나 오전에만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도, 방역 당국이 파악한 접종 예약자는 12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0만 명.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전화나 SNS로 예약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도 12만 명을 넘었습니다.

1차 누적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10.2% 수준인 523만 3천여 명입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인데, 국내 3번째 접종 백신인 모더나 백신 5만 5천 회분이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처음 국내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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