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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24안타 몰아쳐 두산에 대승

프로야구 삼성 24안타 몰아쳐 두산에 대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두산 베어스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KBO리그 홈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안타 24개를 몰아쳐 16대 4로 이겼습니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왼손 거포 오재일이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에 5타점, 11루타로 화끈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오재일은 역대 70번째로 통산 600타점도 돌파해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1회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몸을 푼 오재일은 2회에는 오른쪽으로, 5회에는 왼쪽으로 각각 솔로 홈런을 쐈습니다.

오재일은 3회에는 좌선상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매 타석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톱타자 박해민도 2회 석 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삼성 타선은 홈런 4방을 몰아쳤고, 타자 8명이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했습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타선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5이닝 3실점의 평범한 내용으로도 시즌 첫 승리(2패)를 따냈습니다.

NC는 부산 원정으로 롯데와 벌인 더블헤더(DH)를 1승 1무로 마쳤습니다.

1차전에서 0대 9로 끌려가던 NC는 6회부터 맹렬히 추격해 9회초 10대 9로 역전했지만, 9회말 롯데 대타 김준태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10대 10으로 비겼습니다.

NC 다이노스 루친스키 (사진=연합뉴스)

NC는 2차전에선 에이스 드루 루친스키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6대 2로 이겼습니다.

루친스키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4승(3패)째를 따냈습니다.

롯데는 래리 서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11일 이래 3승 1무 10패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선두 SSG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6대 2로 눌렀습니다.

선발 아티 르위키가 어깨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강판한 뒤 구원 등판한 장지훈이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화 김태균 (사진=연합뉴스)

'한화의 레전드' 김태균은 이날 특별 엔트리로 등록돼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뒤 플레이볼이 선언되자 곧바로 교체됐습니다.

김태균은 경기 후 공식 은퇴식을 치르고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kt는 KIA에 7대 5로 역전승하고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고, 키움은 LG 트윈스를 7대 2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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