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2위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유병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1회 강민호의 희생플라이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삼성은 2회 홈런 쇼를 펼쳤습니다.
노아웃 1, 2루에서 박해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렸고, 투아웃에서 강민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포를, 이어 오재일이 다시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 올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7대 1로 앞선 3회 집중타로 5점을 더 뽑은 삼성은 5회 오재일이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이 8회 현재 15대 4로 크게 앞서 2연패 탈출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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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NC는 난타전 끝에 더블헤더 1차전을 비겼습니다.
5회까지 9대 0으로 앞서 무난히 승리하는 듯했는데, 마운드가 흔들려 추격을 허용하더니 마무리 김원중이 9회 초 양의지에게 투런포를 맞아 10대 9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롯데는 9회 말 대타 김준태의 적시타로 10대 1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7회 현재 NC가 4대 0으로 리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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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은 은퇴식에 맞춰 특별엔트리에 등록돼 오늘(29일) 하루, 현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화 선수단 전원은 영구결번되는 김태균의 등 번호 52번을 달았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