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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늘어난 제주 감염 '비상'…면세점도 폐쇄

관광객 늘어난 제주 감염 '비상'…면세점도 폐쇄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작성 2021.05.29 19:58 수정 2021.05.29 21: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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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관광객이 부쩍 늘어난 제주도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생겼고, 모레(31일)부터는 거리두기 단계도 격상합니다.

계속해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국제공항 내국인 면세점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오늘 오전 면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면세점 판촉원 : 나오라고만 해가지고 12시 좀 넘어서 나중에 나와서 보니까 확진자가 나왔다고….]

이로써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8명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내국인 제주 입도객이 1년 전보다 97% 증가하는 등 관광객이 꾸준히 늘며 코로나19 확산세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은 올해 6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번 달에만 절반이 넘는 307명이 감염됐습니다.

결국, 제주도는 모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외출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꼭 필요하지 않은 사적 모임은 5인 미만이라 하더라도 앞으로 2주 동안은 최대한 피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원희룡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유흥업소를 고리로 한 n차 감염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 유흥업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25명으로 늘었고, 서울 강동구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모두 51명이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마이크 덮개는 사용 후 교체해 주시고 손님이 나간 후에는 방을 반드시 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 당국은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말 이동량을 줄이고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JIBS,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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