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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천금 같은 연장 결승타…롯데 출신 레일리 공략

김하성, 천금 같은 연장 결승타…롯데 출신 레일리 공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천금 같은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올렸습니다.

앞선 4타석에서 삼진 3개와 뜬공으로 침묵했던 김하성에게 연장 11회 초에 기회가 왔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노아웃 1, 3루에서 김하성은 국내 프로야구 시절 대결한 왼손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했습니다.

김하성은 레일리의 컷 패스트볼을 밀어 1루수 키를 넘어 우익수 앞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김하성의 안타는 승리의 기폭제가 된 결승타가 됐습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03을 유지하고 타점을 14개로 늘렸습니다.

곧바로 1, 3루에서 토미 팸이 5대 3으로 도망가는 우전 적시타를 치자 2루에 간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를 밟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전 안타 때 득점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에도 희생플라이, 실책, 안타 등을 묶어 4점을 보태며 10대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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