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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한 '바다 콧물', 수천 마리 물고기 숨 앗아갔다

끈적한 '바다 콧물', 수천 마리 물고기 숨 앗아갔다

SBS 뉴스

작성 2021.05.28 17: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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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물고기 죽인 '바다 콧물'입니다.

터키의 마르마라 해안입니다.

터키 마르마라해, 해양 점액
스쿠버 1명이 물 위에 떠 있는데 바닷물이 뭔가 이상합니다.

온통 끈적끈적한 물질로 뒤덮인 모습인데 '바다 콧물'이라고 불리는 해양 점액입니다.

물속에 질소와 인의 농도가 짙어짐에 따라 식물성 플랑크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런 물질이 배출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진 것과 각종 해수 오염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터키 마르마라해, 해양 점액
점액 자체가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독성 미생물과 대장균 같은 세균의 숙주가 될 수 있고, 또 해양 점액이 수면을 덮고 있으면 물고기가 숨을 쉬지 못해 해양 생물의 대량 폐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최근 터키 언론은 이 해양 점액 때문에 터키 일부 해안 도시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 하나씩 사라지는 것 같아요." "물고기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TuncayOz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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