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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서 30대 운전자 실종…"13시간째 수색"

인천대교서 30대 운전자 실종…"13시간째 수색"
어젯(27일)밤 인천대교 갓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30대 운전자가 사라져 해경이 13시간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11시 15분쯤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방면 11.7km 지점에서 34살 남성 A 씨에 대한 실종 의심 신고를 접수 받았습니다.

신고자는 "갓길에 차량만 있어서 투신이 의심된다"고 알렸습니다.

해경은 차량에서 A 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경비정을 동원해 수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A 씨의 가족들 역시 현장에 나와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수중 수색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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