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잔여 백신' 시행 첫날, 예약자 98% 이상 접종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어제(27일) 하루 1, 2차 접종자를 합쳐 역대 최다인 71만 명이 백신을 맞는 등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외 유입 환자 16명을 제외한 571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6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84명 확진됐고, 대구 24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187명 나왔습니다.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으로 지난 19일 이후 모두 2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 양산의 한 유흥주점에서도 이용자, 종사자 등 외에 가족과 지인까지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최소 34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근무하는 군인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검사에서 처음으로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등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도 위험 요소입니다.

정부는 목표로 잡은 상반기 내 1천3백만 명 1차 접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마감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고령층 예약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60~74세 어르신은 예약 마감일인 6월 3일까지는 전체 사전예약률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제 하루 기준 역대 최다인 65만 7천여 명이 처음 백신을 맞았고, 2차 접종자까지 합치면 71만 1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잔여 백신의 당일 예약 서비스가 시작됐는데, 기존 예약자의 98% 이상이 실제 접종을 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당일 접종자는 4천2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