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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AZ 백신 타이완 제공 검토…"이르면 다음 달 실행"

日 정부, AZ 백신 타이완 제공 검토…"이르면 다음 달 실행"
일본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중 일부를 타이완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타이완 당국으로부터 필요한 공급량과 제공 시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을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타이완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어제(27일) 집권 민진당 회의에서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독일의 원 제조사와 계약 체결이 가까웠지만 중국의 개입으로 현재까지 성사시킬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지난 2월 바이오엔테크와 백신 구매 계약 체결 직전 단계까지 갔지만 바이오엔테크 측이 돌연 이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1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외국에서 극히 드물게 혈전증 부작용이 보고된다는 이유로 당분간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6천만 명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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