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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초경찰서 로비 찾아와 "마약 취해 있다"

[단독] 서초경찰서 로비 찾아와 "마약 취해 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마약에 취해 경찰서를 찾아와 로비에 있는 공중전화로 112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후반인 남성 강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4일 낮 1시쯤 서초경찰서 로비에 있는 공중전화로 "마약 투약을 자수하러 왔다"고 112신고했습니다.

"지금도 마약에 취해 있다" "3일 연속 마약을 해서 몸이 좋지 않다"고도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즉각 '코드 제로'를 발동하고 신고를 접수하면서 동시에 수사팀에 내용을 전파했습니다.

코드 제로 때는 신고자와 통화하면서 수사팀에 신고 내용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분 넘게 횡설수설하던 강 씨는 "강남경찰서로 가겠다"면서 자리를 뜨려 했지만, 상황을 전파받고 뛰어나온 서초경찰서 강력팀 직원들이 붙잡았습니다.

시약검사 결과 강 씨에게선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마약 투약 경위와 판매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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