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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3경기 연속 무실점'…다승 공동선두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두산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토종 에이스 김민우 투수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쳐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몸이 무거웠던 김민우는 힘이 많이 드는 직구 대신 변화구 위주의 볼 배합으로 역투를 펼쳤습니다.

야수진의 엉성한 수비 때문에 맞은 숱한 위기를 삼진을 잡아내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7회 노아웃 1-3루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넘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올 시즌 최다인 107개의 공을 던져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민우는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 타선은 8회 노아웃 1-3루 기회에서 스퀴즈 번트에 실패한 뒤 석연치 않은 주루 플레이로 주자 2명이 모두 아웃되는 등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다가, 9회 조한민의 3루타로 겨우 승부를 갈라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는 연장 10회에 터진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로 SSG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NC는 1회 삼성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로 양의지가 터뜨린 만루 홈런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홈런 포함 3안타 볼넷 2개로 다섯 번 출루한 홍창기의 맹타로 롯데를 꺾고 2연승을 달렸고, KIA는 석 점 뒤진 6회 황대인과 김태진, 박찬호의 적시타로 넉 점을 내 키움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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