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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룽구 "문제 없다면 삶이 완벽하게 행복할까요?"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알렉스 룽구 의식성장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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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발언]
"17살 때 우연히 한국 TV 프로그램 접한 후 관심 갖게 돼"
"언어 천재? 완벽주의·불안에서 벗어나면 가능"
"의식성장 조력자의 역할은 답을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
"내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야…내면의 부름에 따라야"
"한국인들은 문제 해결에 너무 집중…문제없다고 행복한 삶 아냐"
"내가 누군지보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중요"


▷ 주영진/앵커: 얼마 전에 한 신문에서 이분이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한국인이 아닌데 한국말을 참 잘하신다고 하고요. 그리고 바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인가. 이 부분을 놓고 토론하고 조언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도 물론 하고요. 의식 성장 조력자 이렇게 한국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알렉스 룽구, 하이어셀프코리아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주영진/앵커: 원래 모국, 태어난 나라는 어디입니까?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태어난 나라는 루마니아고 3살 때 독일로 이민 갔어요. 모국어는 독일어예요.

▷ 주영진/앵커: 독일어.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네.

▷ 주영진/앵커: 독일 분인데 한국에는 언제 오셨습니까?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한국에는 처음에는 2004년.

▷ 주영진/앵커: 2004년.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그때 잠깐 왔었고 이제 완전 정착한 건 2013년부터.

▷ 주영진/앵커: 2013년.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8년 다 돼가요.

▷ 주영진/앵커: 제가 8년 벌써 다 돼간다. 처음에 기사 보니까 한국을 좋아하게 된 계기, 한국말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한국 드라마를 보고 빠졌다 맞습니까?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네, 우연히, 진짜 우연히 이렇게 재핑하다가 아리랑TV 봤어요. 그리고 거기에 뉴논스톱이라는 시트콤 나왔어요.

▷ 주영진/앵커: 뉴논스톱이라는 시트콤.

알렉스 룽구 인터뷰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맞아요. 그래서 그거 보고 왜 이렇게 웃기지? 그때 영어 자막으로 되어 있었던 거. 그래서 되게 유머가 너무 순수하고 아무 가림도 없어서 야, 이게 되게 이렇게 가볍게도 살 수 있구나. 약간 그런 문화적인 차이도 이렇게 많이 느끼고 그래서 그때 2005년 완전 그냥 한번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주변에 독일에서 살 때 한국에 오기 전에 한국 친구나 한국어를 가르치는 뭐 선생님 같은 분이 있었습니까?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제가 인터넷으로 그때 한번 찾아봤는데 우연히 20km 떨어진 다른 도시에서 선생님이 그냥 과외 수준인 선생님 한 분 계셨어요. 그래서 연락해서 한 1년 정도 그냥 일주일에 한 번 딱 만나서 공부를 했어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한국에 도착할 때부터 의사소통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까? 아니면 그 이후에도 쭉 공부를 했습니까?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그 이후에는 그냥 당연히. 그때는 완전 초급, 초급 수준 이렇게 딱 도착했고 그다음에 서강대 어학당 쭉 다 이렇게 다녀봤고 이제 많이.
 
▷ 주영진/앵커: 언제부터 한국 분들하고 이야기할 때 문제가 없다, 무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셨어요?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한 1년 정도 공부하고.

▷ 주영진/앵커: 한국에 와서.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한국 와서, 한국 와서는 한 6개월.

▷ 주영진/앵커: 6개월 정도. 그러니까 언어적 감각은 타고났다, 이런 평가. 상당히 많은 나라 언어를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저는 이제 루마니아, 독일 그래서 이제 이중, 이중 국적이기도 하고.

▷ 주영진/앵커: 이중 국적.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2개 국어 하면서 자랐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이제 불어. 바로 프랑스 국경에서 불어도 배우게 됐고 영어도 배웠고 그리고 이제 취미로 한국어도 공부 시작했어요. 

▷ 주영진/앵커: 많은 한국 분들이 우리 알렉스 룽구 씨한테 서로 이야기하고 상담하면서 일단 언어 능력에 상당히 부러움을 느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좀 드는데 우리 한국 분들이 외국어를 참 잘했으면 하는 그런 소망들이 많거든요. 그렇죠? 

알렉스 룽구 인터뷰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제가 그냥 언어 능력이 뛰어나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새로운 것 접할 때마다 그런 거부감 아니면 그런 불안 그런 완벽주의가 없어서 그냥 한번 해보고 어차피 못해요, 처음부터. 그런데 못한다고 해서 저 자신이 실패자 되는 것도 아니고 뭔가 자책하지도 않고 그냥 아, 역시 완벽하지 않았구나. 그래서 그냥 다음에 더 잘하면 되는구나 이런 식으로 그냥 더욱더 항상 조정하면서 잘 살아가요.  

▷ 주영진/앵커: 우리가 영어를 그렇게 오랜 시간 배웠는데도 잘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게 문법 이런 거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완벽하게 구사하려고 하는데 그러다가 실패하면 뭔가 좌절하게 되고 재미가 없어지고 이런 부분이 또 영어와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그런 건데 우리 룽구 씨는 그러지 않았다. 나는 어차피 못하는 사람이니까.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맞아요. 딱 그거예요. 어차피 처음 하는데 당연히 못하잖아요. 그냥 처음부터 완벽하게 한 번에 뭘 내려고 그런 욕심 없이 그냥 실험 삼아. 시행착오로 한번 조금씩 조금씩 해 보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잘 되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지금 방금 말씀하신 부분이 지금 룽구 씨가 한국에서 하고 있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 매번 동영상을 새로 올리시는 건데 그것과 좀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네, 맞아요. 

▷ 주영진/앵커: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아니, 이거는 한국 분들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다 공통된 얘기 같은데.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제가 이제 지난 5년 동안 그거 많이 탐구해 봤죠. 진짜 풀타임으로 거의 직업이 될 정도로 의미 있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그럼 확실히 두 가지 중심 그런 원칙을 발견했어요.

▷ 주영진/앵커: 두 가지 원칙.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첫 번째, 너무 문제에 이렇게 몰입하면 안 돼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계속 아, 문제없는 삶이 행복하다. 그렇지 않아요. 문제없다고 해서 그게 행복한 삶이 되지 않아요. 어떤 삶을 살고 싶은데 그것부터 이제 명확성을 만들어보고 그럼 주도적으로 뭘 만들어내는 내 삶을 직접 구축하고 내 삶을 주도적으로 그냥 펼치는 게 그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계속 반응적으로 문제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그래서 그거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처음에 저도 자기 계발로 이제 많이 탐구해 봤는데.

▷ 주영진/앵커: 우리 서점에 가면 자기 계발서가 정말 많죠.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진짜 많아요. 해외에도 많고 한국에도 많고. 그런데 자기 계발의 한계는 계속 자기에 대한 거잖아요. 자기 계발이에요. 나, 나, 나. 내가 잘나가야 되고 내가 성공해야 되고 내가 모든 그런 기법 잘 배워야 되고. 그런데 의미 있는 삶은 내가 결국에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게 중요해요.  

▷ 주영진/앵커: 내가 누구인지보다는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그래서 내가 어떠한 삶을 펼치는지 어떻게 기여하는지 남과 어떻게 의사소통을 어떻게 상호 작용 하는지. 그럼 내 주위가 계속 나, 나, 나, 불쌍한 나. 어떻게 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지에 두지 않고 대신에 내가 어떻게 나누고 일을 탁월하게 하고 사람들과 그냥 조화로운 그런 상호 작용을 이렇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 그래서 그게 이 책을 이렇게 쓴, 제가 책 쓴 이유는 어떻게 자기중심적인 그런 의식에서 더욱더 통합적인 의식으로 점점 전환할 수 있는지.

▷ 주영진/앵커: 지금 말씀 들으니까 일단 요약할 수 있는 게 내 중심적인 사고, 내가 잘나가야 되고 내가 성공해야 되고 내가 돈을 벌어야 되고 이런 부분, 이런 생각. 또 나는 문제가 다 없어야 돼, 다 해결해야 돼, 그래야 나는 행복할 수 있어. 이런 게 아니라 문제는 늘 있는 거고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가느냐. 이게 더 중요하다.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그러니까 어떻게 나 자신을 적절하게 드러낼 수 있느냐, 기여함으로써.

▷ 주영진/앵커: 기여함으로써 드러낼 수 있느냐. 이게 말이죠. 우리 한국 분들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보면 인생 상담 비슷한 거예요. 인생 상담이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 지금 되게 불행한데, 행복하지 않은데.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룽구 씨가 일종의 답을 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게 알렉스 룽구 씨가 아마 한국 나이로 해도 30대 중반 정도신데 젊은 분이 이런 일을 한다. 한국 분들 처음 만났을 때 한국 분들 좀 이렇게 연배, 경험 있는 분들이 조언해 주면 믿을 만하고 오히려 젊은 사람한테는 내가 더 인생이라는 말이야 이렇게 가르쳐야 된다 이런 생각하는데 처음에는 좀 어렵지 않았어요? 어떠세요?

알렉스 룽구 인터뷰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그런데 제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아요. 이게 바로 조력자와 상담자의 차이예요. 아까 상담, 인생 상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상담하지는 않아요. 상담은 그냥 정답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이게 정답이니까 그렇게 해라. 그런데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그냥 기본 원칙을 이런 한번 자기중심보다 뭘 만들어 보세요. 그런데 뭘 만들지 그건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니에요. 스스로가 깨닫고 스스로가 자기 삶을 그냥 꾸려나갈 수 있게 제가 옆에서 그냥 지켜보기만 해요. 왜냐하면 제가 옆에서 그거 해주지 않으면 안 하니까. 이해가 되세요? 그게 바로 조력자의 역할이에요. 

▷ 주영진/앵커: 상담자가 아니라 조력자다. 이거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그래서 처음에 뭔가 아, 역시 젊은 사람이 여기 와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되는지 알려주다니. 알려주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건 약간 좀 제 하이어셀프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 주영진/앵커: 하이어셀프라고 하는 게 말 그대로 나 스스로를 뭔가 조금 더 그런 건가요?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아니요, 제 회사 이름이에요.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 그 회사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게 하이어셀프라고 하는 게 내 자신을 좀 더 의식을 성장시키자, 고양시키자 이런 뜻인 거죠?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맞아요. 나 자신이 그거 정하고 나 자신이 내 삶을 살아야 돼요. 다른 선생님이나 뭐 다른 부모 아니면 교수들이 나 대신에 삶을 살아주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걸 이제 깨닫고 스스로 나아가야 돼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지금 한국에서 그 활동을 하고 계시잖아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런 조력자 직접 만나서 합니까? 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어떤지 모르겠어요.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네. 요즘에 그냥 모든 방역, 운영 지침 다 지키면서 거리 두기 이렇게 하고 이거 지난 작년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작년에.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그래서 이건 2년 전. 아직 마스크 없을 때. 그래서 사람 훨씬 많죠. 

▷ 주영진/앵커: 그렇죠.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사람들을 다 만나서 서로서로 이렇게 이야기 나눠보고 자기 삶을 그냥 서로 격려해 주는 그런 분위기예요. 제가 그냥 아주 거시적인 그런 틀을 알려 주는데 이제 참가자마다 스스로가 나가야 돼요, 스스로가 결과를 만들어야 되고 스스로 성장해야 돼요.

▷ 주영진/앵커: 룽구 씨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거죠?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주로 지금 책이 나왔으니까 책으로도 많이 이렇게 찾아오시는 거고 제 유튜브 채널에도 많이 오세요.

▷ 주영진/앵커: 유튜브 채널.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네, 유튜브.

▷ 주영진/앵커: 유튜브에 알렉스 룽구 쳐도 되고 하이어셀프 영어로 쳐도 되고 한국말로 쳐도 되고.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의식 성장 쳐도 되고.

▷ 주영진/앵커: 독일이나 이런 데서 안 하고 한국에서 이 일을 하게 된 이유 그것도 참 궁금해요.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이제 많은 사람들은 제가 뭔가 타산적으로 한국 와서 이 일을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줄 아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몇 살 때 17, 18살 때 그냥 한국이 너무 좋아서 그냥 한번 실험 삼아 오고 어학당에서 한국어 배우고 여기서 유학생으로도 왔었고 그리고 석사 과정도 다 여기서 마쳤어요.

그때 아직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나중에 이런 일을 해야겠다. 저는 자연스럽게 전략 기획. 독일 퓨마 스포츠웨어 회사에서 맡게 됐는데 3년 하다가 잠깐 내가 그냥 일반 기업 전략보다 인생 전략 해 보면 어떨까. 그쪽으로 되게 자연스럽게 어차피 이미 한국에서 살고 있었고 어차피 이미 많은 그런 스포트 받고 있었고 가정도 꾸려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뭐 지금 독일 돌아가서 그 일을 해야 될까 아니면 차라리 여기 이미 한국에서 정착했으니까 차라리 여기서 하는 게 어떨까. 하니까 너무 좋아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지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1년 반이 다 돼 간다는 말이죠. 많은 분들이 좀 답답해하고 우울해하고 있고.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맞아요.

▷ 주영진/앵커: 사회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일도 없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마 우리 룽구 씨가 조언해 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상담이 아니라 조력자로서 한번 어떤 얘기를 해 주시고 싶으세요?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어차피 우리 지금 코로나 때문에 아까 말씀하셨듯이 되게 그냥 많이 놀지도 못하고 많이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그럼 혹시 좀 내면화하기 위한 기회로 이렇게 삼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정말로 그러니까 어차피 이제 백신도 다 점점 이렇게.

▷ 주영진/앵커: 다 접종받게 될 거고.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접종받게 되고 아마 2년 안에 좀 더 많이 상황이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만약에 내가 내 삶을 직접 펼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주어진 대로 이렇게 살지 않고 약간 코로나를 좀 그럼 다시 사색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 나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더 많이 스터디하고 다양한 자격증도 이렇게 딸 수 있고 그리고 이게 다 끝났으면 완전 100%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참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 자, 알렉스 룽구가 말하는 나를 사랑하는 법. 알렉스 룽구 씨가 또 선택하신 노래와 함께 한번 여러분께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 나에 대한 모든 생각을 인정한다. 내 주변 사람들을 사랑과 존중으로 대한다. 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일어나는 생각과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를 용서한다. 나를 드러낸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 나를 사랑하는 법. 지금 나오는 노래는 존 메이어의 'why georgia' 이런 노래.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가사를 보니까 '내가 지금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건가' 이렇게 반복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 알렉스 룽구/의식 성장 조력자: 제가 대학교, 독일 대학교 다닐 때 매일 밤에 이 노래를 듣고 내가 진짜 맞게 살고 있을까. 그러니까 계속 그 영감이 이렇게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바로 이거 마치고 바로 한국 가야겠다. 그러 생각으로 그리고 너무 인상 깊어서 이 가사를 책에다가 옮겼어요. 약간 그런 내면의 부름에 따랐으면 좋겠어요.

▷ 주영진/앵커: Am I living right.내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 알렉스 룽구 씨와 함께 나를 사랑하는 법 또 알렉스 룽구 씨가 쓴 책 직접 한국어로 한글로 썼다고 합니다. '의미 있는 살을 위하여' 의식 성장을 통한 진정한 삶의 여정. 알렉스 룽구 지음. 저는 오늘 참 느끼는 바가 많은 시간이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룽구 씨의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그런 시간이었기를 소망합니다. 알렉스 룽구 씨와의 인터뷰를 끝으로 오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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