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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마약 조직 검거…'외국인 범단죄' 첫 기소 사례

외국인 마약 조직 검거…'외국인 범단죄' 첫 기소 사례
검찰이 경기도 일대에서 마약류를 판매하고 상습적으로 폭행을 행사한 외국인 마약 조직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마약 조직 총책 44살 A씨를 비롯해 23명을 구속하고, 이 가운데 16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 16명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약 판매 목적으로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시가 6천4백만 원 상당, 1천280회 투약분인 신종 마약 '스파이더' 640g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고려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들은 마약 판매대금을 상납하지 않거나 경찰에 조직을 신고한 일부 조직원 등을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경기 화성시에서 외국인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외국인 마약 사범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긴 첫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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