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비야 레알, 승부차기 끝에 맨유 꺾고 유로프리그 첫 우승

유럽축구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비야 레알이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제골을 뽑은 것은 비야 레알이었습니다.

전반 29분 프리킥 기회에서 파레호가 올린 크로스를 모레노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맨유도 후반 10분 레시포드의 슈팅이 수비 맞고 흐르자 카바니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균형을 깨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비야레알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선수 10명이 모두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한 뒤 11번째 키커인 골키퍼들의 슛 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비야레알 골키퍼 룰리가 오른발 킥으로 승부차기를 성공시킨데 이어 맨유 데헤아 골키퍼의 슈팅을 막아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승부차기에서 11대 10으로 이긴 비야 레알 선수들은 모두 달려 나가 룰리 골키퍼를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비야 레알은 사상 첫 결승 진출과 함께 첫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쾰른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재성은 후반 14분 동료의 코너킥 때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공을 가운데로 밀어줬고 이것을 로렌츠가 헤딩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2부 리그 3위 자격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킬은 1차전 원정경기를 이기면서 1부 리그 승격의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