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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 대선 출마 선언…"미래를 먼저 만나는 나라"

이광재 의원, 대선 출마 선언…"미래를 먼저 만나는 나라"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으로 20대 대선에 도전한다"며 '유능한 정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의원은 "세계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시대교체와 세대교체, 선수교체 3박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주요7개국(G7)을 넘어 G5로, 나아가 G3로 이끌어야 한다"며 "남북협력을 통해 구심력을 확보하고, 한미동맹을 기초로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한중일 나아가 동북아 정상회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공적자금 1천970억 원과 대기업 사내유보금 900조 원을 뉴딜 투자로 이는 창업국가, 디지털경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창직의 나라, 문화관광산업 5천만 시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국민행복지표 법제화, 저출산·고령화 예산 효율화를 포함한 세금지출 혁명, 주거·도시 연구 국가기관 설치를 포함한 주거도시혁명 등을 공약했습니다.

대통령은 외교안보국방과 중점 과제만 수행하고 내치는 총리에게 맡기는 책임총리제와 선거구제 개혁 등도 언급했습니다.

이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정신을 이어가고, 문재인 대통령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세종대왕처럼 많은 유능한 인재와 함께 '집현'해서 나라를 전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 등 대선 경쟁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 현역 국회의원 약 60명도 자리했습니다.

친노·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는 축사에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저와 이광재 동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이 동지가 종합적 안목과 책임 열정 균형을 갖춘 지도자로서 면모를 갖추고 나서는 것 같다"고 격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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