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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블라] 이준석 "조직표? 코로나 시대엔 약해…60대 벽 뚫었다"

[이슈블라] 이준석 "조직표? 코로나 시대엔 약해…60대 벽 뚫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SBS 디지털 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당심과 민심의 괴리, 젠더 갈등을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 등에 대해 자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선 높게 나오지만 당원들의 조직표에선 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당심은 이기는 사람을 쫓아간다"면서 "구태가 만연했을 때 조직표가 발현되는 것인데 오프라인 선거를 하지 않는 코로나19 시대에는 조직 동원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60대의 견고한 벽을 뚫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었는데 그걸 뚫었다" 면서 "7부 능선은 넘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슈블라 이준석 썸네일용

젊은 층의 지지와 관련해선 "보수 정당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지점이라서 놀랍다" 면서 "젊은 세대를 끌어 들이는 방식의 선거운동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됐기 때문에 지금의 열광적인 반응은 그런 분위기로 한 번 더 가자는 의미가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할당제 폐지 등 젠더 갈등 중심에 선 지점에 대해선 "페미니즘에 대해 몇 가지 이견을 제시한다고 여성 혐오나 안티페미로 규정하는 건 비약" 이라며 "보편적 문제를 젠더 갈등으로 치환해 특정 집단의 성격을 규정하는 건 굉장히 무서운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진중권 교수와의 안티페미 논쟁과 관련해선 "진 교수가 유럽에서 보면 젠더 갈등이 나중에 극우적인 대안우파 성향으로 돌변해 그런 쪽으로 갈까 걱정하는 것 같은데 대안우파 선봉장하고 그럴 생각 없다"며 "젠더 이슈는 이준석이 만든 갈등이 아니라 현존하는 갈등에 대해 이준석이 분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27일) 오후 3시 40분 SBS 뉴스 유튜브 계정에서 최초 공개되는 '이슈블라'에선 이 밖에 최근의 장유유서 발언 논란, 청년층들이 느끼는 자산 불평등 문제와 공정한 경쟁을 주장하는 이유, 그리고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안철수 등 당 밖의 잠재적인 대권 주자들과 어떤 접근을 할 것인지 등을 거침없이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이슈블라 상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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