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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최근 3년간 5㏊ 이상 벌채지 2천146곳 일제 점검

산림청, 최근 3년간 5㏊ 이상 벌채지 2천146곳 일제 점검
▲ 목재 수확지의 모습

산림청이 사유림의 대규모 벌채 논란과 관련해 오늘(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합니다.

산림청은 최근 3년간 벌채 허가를 받은 벌채지 가운데 5㏊ 이상인 지역 2천146곳에서 목재수확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 친환경 벌채 이행 실태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현장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 등으로 구체화해 세부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특히 임업인과 임산업계, 산림·생태 분야 전문가와 비영리 민간단체 등 여러 이해 관계자의 의견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에는 또 벌채지에서 장마철 산사태 피해 우려가 있는지를 함께 조사하고, 산사태 전문 조사인력인 사방협회와 협력해 부산물 처리와 운반로 복구상태 등을 중점 점검해 필요한 경우 긴급 예방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장마철 전인 6월 중 점검을 마무리하고, 일제 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방안 등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며 "임업 활동으로서 목재수확이 국민에게 불신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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