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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 선수들, 도쿄올림픽 예선 출전 포기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예선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리그는 "5개 구단과 논의 끝에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은 당초 다음 달 16일부터 타이중에서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예선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최근 크게 확산되면서 대회 개최권을 반납해 멕시코가 대체 개최지로 결정됐는데 이번에는 프로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포기했습니다.

현재 세계 예선에는 미주 2, 3위 팀과 타이완, 호주, 네덜란드, 중국 등 6개 나라가 참가 예정이었는데 최근 중국이 기권했고 타이완까지도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다만 타이만 일부 언론들은 프로선수는 출전을 포기했지만 아마야구협회가 아마추어 선수들과 해외 거주 선수 위주로 올림픽 예선 출전 대표팀을 새로 구성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명 이상 나오면서 국경 봉쇄와 함께 프로야구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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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연맹이 슈퍼리그 탈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3개 구단에 대해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슈퍼리그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12개 명문 구단이 지난달 자신들만의 최상위 리그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창설됐지만, 축구계 안팎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9개 구단이 탈퇴를 선언했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벤투스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구단들의 재정적 위기는 슈퍼리그로만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 영국 언론들은 유럽 축구연맹이 이 3팀에 대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2시즌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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