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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자, 7월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벗을 수 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일 만에 700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하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구체적인 혜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12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강원 춘천·원주에서도 유흥주점을 매개로 감염이 잇따르는 등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394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7.7%, 2차 누적 접종자는 194만 명으로 인구 대비 3.8%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예방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에 대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풀어주는 등 단계별 방역 완화 방안을 내놨습는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는 1차 이상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에 대해 직계가족 모임의 인원 기준에서 제외해주기로 했습니다.

조부모 2명이 모두 1차 접종 이상을 받은 경우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집니다.

또 1차 접종자들은 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7월부터는 더 많은 방역조치 완화가 시행됩니다.

2차 접종, 즉 예방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가족 모임뿐 아니라 각종 사적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돼 자유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또 1차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는 종교활동 시 예배 같은 대면 종교활동 참여 인원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접종 완료자들은 성가대나 소모임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번이라도 접종을 받으면 7월 이후에는 다수 인원이 모이는 경우를 제외하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2단계로, 7월부터는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으실 수 있습니다.]

전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 이후에는 추가로 방역수칙이 완화되는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12월 이후에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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